무선랜을 사용하는데 거리가 멀어지면 수신감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버린다. 그래서 신호강도가 어느 이하로 떨어지면 연결 자체가 유지되지 못하고 붙었다 끊어졌다를 반복하게 된다.

현재 위치에서의 무선 상태는 D-link DWL-G122를 사용하면 공유기가 아예 안보이고 macbook pro의 에어포트를 사용하는 경우 안테나 방향(즉 액정화면이 어느쪽을 보고 있는가), 기온, 외부의 전파 잡음등에 따라 연결이 되다 말다 하는 정도라 안정적으로 인터넷에 연결할수가 없었다.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외부 안테나와 외부안테나 커넥터가 있는 Orinoco PCMCIA 무선랜카드는 맥에는 expresscard 34슬롯밖에 없어서 사용할 방법이 없었다. 2.4GHz 외부안테나를 몇개 가지고 있지만 다들 RP-SMA female 타입의 커넥터를 가지고 있고 RP-SMA male to MMCX male cable로 Orinoco에 연결을 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일단 USB무선랜(DWL-G122)에 외장 안테나를 붙여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인터넷을 뒤져본 다음 케이스를 열어보니 안테나 부분은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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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가운데가 외부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이고 오른쪽의 가운데에 파란색 선이 그어져 있는 부품이 칩 안테나이다. 다만 문제는 U.FL female타입의 커넥터라 현재 가지고 있는 MMCX 커넥터를 사용할 수 없었다. 다른 방법으로는 패턴의 녹색부분을 긁어내고 직접 케이블을 납땜하면 되는데 그것 보다는 그냥 ebay에서 U.FL male to RP-SMA male cable을 주문하기로 했다. 이 케이블이 배달되면 위의 회로에서 칩 안테나만 뗘 내고 케이블을 커넥터에 꼽아주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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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문한 케이블이 오려면 약 2주정도 기다려야 할 거 같아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만으로 간단하게 무선신호 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반사판을 만들었다.



재료는 적당한 크기의 골판지 박스, USB확장 케이블, 테입, 알미늄 호일만 있으면 된다.
먼저 골판지를 적당히 자르고 가운데 USB 확장케이블을 꼽아 줄 수 있는 구멍을 내고 그 구멍 뒤쪽을 타원형으로 잘라준다. 그 타원형 부분에 종이를 둘러주고 종이의 뒷면에 알미늄 호일을 붙여주면 된다.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 만들어 놓은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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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만들어서 별도의 재료비는 하나도 들지 않았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확인해 본 결과는 놀랄만큼 좋았다. 무선 신호 계측기가 없어서 수치적으로 비교할수는 없었지만 Macbook pro에서 잡히지 않던 무선랜이 안정적으로 연결되었고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원래 omni-directional(특별히 방향성 없는) antenna의 뒤쪽에 일종의 반사판을 붙여 directionl antenna로 바꿔준 것이기 때문에 상자의 방향을 돌려가며 가장 신호 감도가 좋게 나오는쪽으로 놓고 사용하면 된다.

지금 현재만으로도 꽤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와서 주문한 커넥터 케이블이 도착한 다음 외부 신호증폭 안테나를 사용하고 뒤쪽에 반사판을 붙였을 경우의 성능향상이 크게 기대된다.
추후 그 결과에 대해서도 여기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 Mac 사용자의 경우 D-link는 DWL-G122용 맥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Ralink에서 2500시리즈용 mac os x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된다. 다운 받아보면 10.3/10.4용 드라이버만 있는데 10.4를 설치해도 10.5에서도 잘 동작한다. 현재 os x 10.5.3을 사용하고 있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Posted by nautes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어도 막상 블투 헤드셋 연결하는 경우 제외하면 블루투스를 활용할 기회가 없지만 여기서 재미있는 활용법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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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고급 자동차에 보면 인텔리젼트 키 또는 keyless entry라고 해서 열쇠를 꺼낼 필요 없이 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자동차로 가서 바로 문을 열고 시동도 걸 수 있는 기능이 달려 나온다.
블루투스 기능을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자동차의 인텔리젼트 키 같이 동작시켜서 휴대폰의 블루투스가 컴퓨터와 통신할 수 있는 거리로 들어가면 암호가 걸린 스크린 세이버가 자동으로 해제되고, 컴퓨터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암호가 걸린 스크린 세이버가 동작하게 만들어 줄 수가 있다. 여러 사람이 같이 사용하는 오피스 같은 곳에서 본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컴퓨터를 남이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스크린 세이버 뿐 아니고 컴퓨터에 가까이 접근했을 때와 멀어졌을 때 어떤 동작을 하게 만들지는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다. 이 방법의 최고의 장점은 휴대폰에 아무 소프트웨어도 설치할 필요가 없고 특정 프로파일을 지원해줘야 할 필요도 없고 단지 휴대폰과 컴퓨터를 블루투스로 페어링만 해 줄 수 있으면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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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서는 Home Zone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블루투스 뿐 아니고 무선랜 신호 또는 유선랜에 따라서도 원하는 동작을 하게 설정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사용하는 무선랜의 SSID가 연결되면 자동으로 집에 있는 네트웍 드라이브나 프린터들을 언결하게 만들기 또는 유선랜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무선 끄기 등등을 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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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타버젼 0.9.9.2이고 위의 링크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시키면 화면 오른쪽 위의 상태바에 열쇄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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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을 눌러주면 다음과 같은 풀다운 메뉴가 나타난다. 지금 화면은 이미 Proximity라는 설정(configuration)이 되어 있고 이름 옆의 녹색 불은 그 설정내용이 현재 동작중(enabled)이라는걸 보여준다.

처음 실행했으면 Proximity라는건 없고 그 아래부터 보일것이다. 원하는 동작을 설정하고 싶으면 'Configure...'를 선택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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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누르면 원래 크기로 볼 수 있다.)

Configure...를 선택하면 위와 같은 창이 열린다. 처음에는 Zones에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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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없다. '+' 버튼을 눌러 Zone을 추가해준다. 여기서는 Proximity라고 이름을 지정해 주었다. 그리고 이 Zone에 대해서는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할지를 Kind와 Device에서 선택해준다. 여기서는 블루투스 휴대폰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Kind는 'Bluetooth Device'를, Device에는 내 휴대폰을 선택해준다. 물론 이 프로그램 설정 이전에 휴대폰은 맥과 페어링이 되어 있어야 Device목록에 보인다. 그리고 각각 휴대폰이 zone에 들어왔을 때(컴퓨터와 휴대폰이 블루투스로 통신이 가능한 거리에 있을 때)와 zone에서 나갈 때(컴퓨터와 휴대폰이 더 이상 블루투스로 통신을 할 수 없을 때)의 동작을 지정해주면 된다. 여기서는 zone에 들어오면 스크린 세이버가 멈추고 zone에서 나가면 스크린 세이버가 시작하게 해 주었다. 지정해 줄 수 있는 동작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Preference...에서 설정할 수 있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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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환경의 PC에서는 Blue Lock을 사용하면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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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ock 역시 freeware로 위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다만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Home Zone보다 적고 설정을 변경하려면 bluelock.conf 파일을 텍스트 에디터로 직접 수정해 주어야 한다.
Posted by na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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